경이로운 소문-----악귀타파

2023. 7. 24. 01:15카테고리 없음

728x90
반응형

줄거리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수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타파하는 히어로물

평가

스토리 정서가 휴머니즘이 깔린 가족적인 분위기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악귀퇴치물이라는 장르적 측면에서도 연출이 크게 무섭거나 원작과 달리 잔인하지 않아 대중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연기력 측면에서도 스토리적인 무리수나 연출적인 문제 등의 변수만 터지지 않는다면 지상파 흥행작에 견줄만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극본을 맡았던 여지나 작가가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고 12화를 끝으로 하차하고 연출을 맡은 유선동 피디가 직접 극본을 맡은 13화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며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시청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만큼 자연스럽게 시즌 2제작이 확정되기는 했으나 조병규의 학폭 논란으로 인해 제작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OCN 시청률 기록을 전부 갈아치운 작품이라 안하는게 경이로운 선택이다. 2023 OCN 드라마의  유일의 메가 히트작이다. 

원작과의 차이점

대체적으로 원작 설정이나 스토리 라인은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보인다. 각 인물들의 설정이 달라지고 시즌 2 에피소드를 사용하거나 오리지널 요소가 많이 삽입된 것을 보아 원작과는 어느 정도 다른 전개로 가거나 최소한 설정에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원작은 15세 이상 주인공이 미성년자임에도 잔인한 장면과 욕설 등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지라 드라마로 방영하기엔 다소 부적합한 장면이 있다. 수위 조절은 불가피하다. 

모탁의 경찰 내 조력자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경, 관계도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어서 연인이 되었다.

위겐을 제외한 융 쪽의 인물들이 전부 한국인, 융 세계의 디자인이나 융으로 영혼들이 올라온 뒤의 상황도 원작과는 다른 분위기에 신비로운 형태로 바뀌었다. 다만 융인들의 경우 카운터들의 일을 방해하고 갑질을 일삼는 등 원작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된다. 

악귀에 관한 사연이 추가된다.

최장물의 캐릭터성에는 춤과 노래를 즐긴다는 점이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직 춤이 등장하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최장물도 주인공들과 함께 액션을 선보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어디까지나 물주로 남는다. 

최장물이 소문의 편을 들어주는 장면에서 원작 웹툰에서는 가모탁이 일진들이 무기로 썼던 쇠파이프들을 가져왔으나 드라마에서는 도하나가 가져온다.

악귀의 숙주인 지청신의 경우 원작에서는 태신건설의 배신에 의해 죽었다가 악귀에 의해 되살아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드라마에서는 태신건설 산하인 백조모터스에서 일하다가 상부의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관인 배상필에게 살해당하려던 중 악귀로 인해 생긴 능력을 이용해 오히려 배상필을 살해하고 도주한다. 또한 지청신의 배경 역시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배상필과 단순한 상관과 부하관계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지청신이 배상필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고, 배상필은 배상필대로 지청신을 죽이려던 순간에 차마 총을 쏘지 못해 망설이는 등 서로에게 정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원작에서는 태신건설이 지청신을 살해했기 떄문에 주민등록증이 말소되었거나 실종처리 되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드라마에서는 주민등록증이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힘도 더욱 더 파워업해 원작에서는 도달하지 못했던 '완전한 악' 단계에 이르는가 하면 숙주를 갈아타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소문이 융의 따을 다루는 것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한테 자신이 더이상 절름발이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원작 웹툰에서는 1부가 끝나는 시점에서 밝혀지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이 빨리 드러난다.

원작에서는 추메옥이 소문을 재우고 도하나가 소문 몰래 7년전 기억을 보고, 소문의 부모님을 죽인 범인이 지청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소문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가 솜누이 지청신과 사우고 나서야 부모님의 영혼이 지청신에게 먹혔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소문도 같이 기억을 보게 되면서 지청신이 자기 부모님의 영혼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원작에서는 가모탁이 지청신에게 살해당한 자신의 동료가 사실은 소문의 부모님이었다는 사실을 끝까지 숨겼고 소문은 지청신과의 최종 결전에서야 이를 알게 되는데 가모타깅 이에 대한 죄책감 떄문에 몸을 던져가며 소문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문이 모탁을 용서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소문의 먼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숨긴 모탁과 카운터들에게 울분을 터뜨린다.

원작에서는 카운터 비팀 3명이 추가적으로 존재, 드라마에서는 가모탁이 한국의 카운터가 총5명이라고 언급하였다. 백향희를 잡는 것 역시 원작에선 비팀이 첫등장하며 디테일을 알려주는 반면 드라마에서 하나가 캐치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기모탁과 소권이 살아 생전 만나 적이 없으며, 사고를 당한 시기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같은 사건을 조사했고, 가모탁이 사고를 당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소권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라는 경고를 남기는 등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묘사되며, 두 사람 모두 같은 날 같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가모탁이 태신건설의 비리를 수사하다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칼에 찔린 뒤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까지는 원작과 드라마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후에 노숙인의 소행으로 처리된 반면 드라마에서는 단순 자살로 처리된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 태신 그룹은 악귀 잡는데 걸리적거리는 놈들에 불가했다면 드라마에서는 악귀 못지 않은 스토리의 핵심 갈등 상대로 묘사된다. 

신명휘가 부패한 정치인이라는 것은 원작과 드라마가 모두 동일하지만. 원작에서는 조태신 노항규 등이 주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며 신명휘는 그들과 결탁한 부패정치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반면, 드라마에서는 신명휘가 장기말 이용하듯 사람들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온다. 이에 따라 신명휘에 대한 배경설명이 추가되는 등 비중이 원작에 비해 높아지다가 결국엔 지청신의 악귀에 빙의되어 최종 보스의 지위에까지 오르게 된다. 

신명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와 결탁한 조태신의 캐릭터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작에서 조태신은 신명휘와 사돈지간으로 장성한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이 납득될 만큼 지긋한 연배로 그려졌으나. 드라마에서는 훨씬 어리게 등장한다. 또한 신명휘가 조태신을 대하는 태도 역시 원작에서는 조회장이라고 부르며 존대를 사용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신아라고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반말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신명휘가 우두머리이고 조태신은 그이 수하라는 느낌이 강해진 편이다.

원작에서는 땅이 흐르는 상태에서는 카운터도 악귀도 저승사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cctv나 동영상 촬영이 안 된다는 설정이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 설정이 삭제됐다.  그 대신 카운터들이 버튼을 누르면 cctv를 먹통으로 만들 수 있는 작은 기계장치를 들고 다니며 이 마저도 인간 세계의 질서에 개입한다는 이유로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

원작에서는 신혁우를 따르는 여학생 한명이 등장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소문이 카운터가 된 이후에도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들에게 일일이 복수심을 품지 않았고, 무력을 행할 때에도 악귀 퇴치 때가 아니면 자신의 방어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했을 만큼 선량한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무력을 행할 대 종종 살인 충동을 느낀다는 거싱 언급되면서 원작 소문의 캐릭성과는 꽤 괴리감이 생기게 되었다. 단 시간이 흐른 후 소문이 자신의 힘이 근원이 살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원작과의 차이를 매꾸었다.

원작에서는 지청신이 카운터들이 카운터들이 몰려오자 염력으로 제압하고 가모탁을 총으로 쏘고 추매옥을 죽이려는 걸 각성한 소문에게 제압당하고 소환하려는 도중에 같이 있었던 악귀 한명이 소문이를 위협하고 도하나가 그걸 막았는데 드라마에서는 결계로 인해 소문이에게 당하다 아이가 소문이를 말리는 사이 본인이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하고 악귀는 신명휘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최종전이 조금 더 미뤄진다.

작가 교체 및 내용 변경 논란

12화를 기점으로 작가가 교체되었다. 12화까지는 여지나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으나 13화는 유선동 피디가 대본 작성을 하여 촬영. 14화부터는 김새봄 작가 투입. 사유는 후반 드라마 흐름과 관련되어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고 결국 상호 합의하에 하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8회까지의 평가는 비교적 좋은 편, 9화를 기점으로 서서히 평가가 깎여 나가고 있다. 유선동 피디가 집필한 13화는 가장 악평, 지청신은 작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꾸며졌으나  보육원 원장이 알아보는 등의 설정 오류부터, 지청신은 지청신대로 소환하고 신명휘는 신명휘대로 법의 심판으로 몰락시켜가면 되는데 괜히 개연성가지 무너져가면 둘을 묶었어야 하냐는 비판까지. 물론 조태신은 잡혀갔지만 너무 시시하게 잡혀가서 재미가 없다는 반응도 많다. 게다가 최수룡과 표과장도 너무 빤하게 몰락하는 등 전개 자체가 너무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다. 뜬금없이 등장한 결계와 조악한 cg도 크게 비판받았다.

지청신의 자살 장면은 개연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억지 전개로 비판받았다. 보육원 아이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소문의 지청신 몸 속 악귀소환을 막아 지청신이 자살할 기회를 주고 주인공 일행이 어린아이에게 쩔쩔매는 장면이 백미.  또한 카운터들과 소문도 일을 방해한 보육원 아이를 비판하지다 않았다. 이 때문에 후반 무리수 전개를 비판하는 기사도 다수 나왔다.

이 후 김새봄 작가가 투입된 14화에선 결계 등 이전 화의 무리수 전개를 무마해 그나마 나은 평가를 받았다.

 

 

728x90
반응형